3월 매출 1.4조대 회복했지만…면세점, 아직 '코로나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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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3월 국내 면세점 매출이 1조4347억원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회복세를 보였다.


3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1조4347억원으로 2월 1조1687억원 대비 22.76% 증가했다. 외국인 매출은 1조3674억원, 내국인 매출은 673억원을 기록해 전월 대비 각각 22.78%, 22.36% 고르게 늘었다.

이는 지난해 9월 1조4841억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일시적인 공항 임차료 절감, 경영 효율화 등으로 허리띠를 졸라맨 영향이다. 중국 춘제를 앞두고 1월 중국인 보따리상 수요가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2월 매출이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급감한 이후 1조~1조5000억원 사이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용객 역시 내국인 50만7246명, 외국인 5만1282명으로 총 55만8528명이었다. 외국인 이용객이 감소한 2월(45만8022명)보단 약 10만명 늘었으나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지난해 2월 이후 줄곧 34만~64만명 사이를 오가고 있다. 코로나19의 본격적인 영향권에 들기 직전인 지난해 1월 국내 면세점 이용객 수는 384만명, 면세점 매출액은 2조248억원이었다.

면세점업계는 백신여권 추진 등 백신 접종 이후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 올해는 인천공항 임차료 부담 완화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내년부터 글로벌 여행이 재개되면 예년 수준의 매출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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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당분간은 내국인 위주의 판매 확대에 나설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면세점들은 이달 무착륙 관광비행 편수 확대에 맞춰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롯데면세점에 이어 신라면세점도 이달 무착륙 관광비행 전세기를 띄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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