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SM엘루이 아파트 부설주차장 개방
구에서 최초로 아파트와 협약을 체결 5월부터 지하 주차장 40면 공유...인근 주민과 근로자들을 위한 거주자우선주차장 방식으로 운영...아파트 외에도 대형건물, 교회 등 민간 주차공간 총 125면 개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29일 오후 2시30분 SM엘루이 아파트(시흥대로37길 20) 1층에서 ‘SM엘루이 아파트’, ‘금천구 시설관리공단’과 부설주차장 개방·공유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설주차장 개방·공유사업’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아파트·기업체 등의 부설주차장 중 비어 있는 주차공간을 외부 주민들에게 개방·공유, 개방한 건물에 주차장 시설공사개선비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구에서 최초로 아파트와 체결한 사례다. ‘SM엘루이 아파트’는 협약에 따라 부설주차장 40면을 거주자우선주차로 개방해 외부 주민 뿐 아니라 근로자들을 위한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이용요금은 한 달에 3만 원, 이용가능시간은 오전 7~오후 7시다. 이용을 원할 경우 금천구시설관리공단으로 신청하면 된다.
그동안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은 주차장 안전사고 및 부정주차 발생 등 관리가 까다로운 부분이 있어 아파트 등 건물 관리자 측에서 개방을 걱정했던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구는 3자 협약을 통해 금천구시설관리공단에서 직접 거주자우선주차 방식으로 운영함으로써 건물 관리자 측의 부담을 줄여주는 동시에 발생한 주차수익으로 아파트 관리비 경감 등 경제적 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번 부설주차장 개방ㆍ공유사업에는 SM엘루이 아파트 외에도 W몰(금천구 디지털로 188) 30면, 남성프라자(금천구 디지털로 130) 20면, 카멜리아(금하로 705) 30면, 엘림교회(금천구 독산로28길 22) 5면 등 총 5개소의 민간 건물이 참여해 총 125면의 주차공간을 주민에게 제공한다.
한편, 구는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시설관리공단과 협업을 통해 민간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을 거주자우선주차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구의 주차장 공유 모델은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 주관 생활교통 우수사례로 선정 돼 전국 지자체에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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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주차장 신규 공급은 예산과 토지확보 한계가 있어 이미 조성되어 있는 주차장 공유가 지역 주차문제 해결의 대안이 됐다”며 “주차장 공유 사업을 통해 주차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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