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北위협 동맹과 긴밀 협력‥외교·억지로 대처"(상보)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북한과 이란의 핵 위협에 동맹국과 긴밀히 협력해 대응하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미국의 대북 정책 재검토 완료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음달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미 대화가 빠르게 재개돼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이 얼마나 반영될지 주목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두고 이날 열린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북한과 이란 핵 개발과 관련, "미국의 안보와 세계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이란과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대해 우리는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외교와 엄중한 억지(stern deterrence)를 통해 양국이 제기하는 위협에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과 이란을 자극하기보다는 힘의 우위에서 외교적 해법을 지향하겠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북한이 긴장을 고조시키면 상응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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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당시에도 "나는 또한 일정한 형태의 외교에 대한 준비가 돼 있다"라며 "그러나 이는 비핵화라는 최종 결과 위에 조건한 것이어야 한다"라며 외교 및 동맹과의 조율을 통해 비핵화 해법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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