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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도전, 2전3기’…이소미와 안송이 "사우스링스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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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 2021시즌 첫 메이저 크리스 F&C KLPGA선수권 우승 출격, 박현경 '타이틀방어'

장하나가 2021시즌 첫 메이저 크리스 F&C KLPGA선수권에서 ‘2전3기’에 나섰다.

장하나가 2021시즌 첫 메이저 크리스 F&C KLPGA선수권에서 ‘2전3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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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도전, 2전3기’.


장하나(29ㆍ비씨카드)의 각오다. 29일 전남 영암 사우스링스골프장 카일필립스코스(파72·6532야드)에서 막을 올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1시즌 첫 메이저 크리스 F&C KLPGA선수권(총상금 10억원)이 격전지다. 총 132명이 나흘 동안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친다. 우승상금은 무려 2억원, 초반 ‘상금퀸’ 레이스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장하나가 바로 2011년 KLPGA투어에 데뷔해 통산 13승을 수확한 선수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5승을 거두며 세계에서도 통한다는 실력을 자랑했다. 2017년 국내 복귀 이후에도 착실하게 우승 트로피를 수집하고 있다. 호쾌한 장타와 뛰어난 승부근성을 앞세워 지난해 11월 SK네크웍스·서울경제레이디스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최근 자존심을 구겼다. 지난 11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골프장에서 끝난 개막전 롯데렌터카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에서는 최종일 1언더파에 그쳐 2타 차 2위에 만족했다. 우승의 영광은 이소미(22ㆍSBI저축은행)에게 돌아갔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지난주 경남 김해 가야골프장에서 막을 내린 넥센ㆍ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에서도 쓴 맛을 봤다.


격전지는 지난 겨울 전지훈련을 했던 장소였다. 사흘 연속 리더보드 상단을 지켜내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 기대됐다. 하지만 최종일 1타 차 선두를 달리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이 그린 주변에 떨어진 뒤 어프로치 실수로 보기를 범했다. 결국 박민지(23ㆍNH투자증권)에게 연장전을 허용했고, 18번홀에서 이어진 연장 두번째 홀 보기로 무너졌다.

2개 대회 연속 준우승 아픔이다. 대회를 마친 뒤 눈물을 흘려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장하나는 올해 상금(1억6500만원)과 대상(74점), 평균타수(70.25타), ‘톱 10’ 피니시율(100%) 등 전 부문 1위 강자다. 2018년 우승 이후 3년 만에 KLPGA선수권 정복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9월 이 코스에서 치러진 팬텀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코스와 궁합도 괜찮은 편이다.


이소미가 크리스 F&C KLPGA선수권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이소미가 크리스 F&C KLPGA선수권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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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휴엔케어여자오픈)와 안송이(31·KB금융그룹·팬텀클래식)가 ‘복병’이다. 지난해 바람이 강한 사우스링스골프장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다.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이 타이틀방어에 나섰다. 장소는 바뀌었지만 지난해 생애 첫 우승을 일군 ‘약속의 대회’다. 박민지의 2연승 여부도 관심사다. 2017년 챔프 장수연(27·동부건설), 2019년 챔프 최혜진(22·롯데) 등도 이름을 올렸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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