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국방부 "항모전단, 다음달부터 아시아로 출항...40개국 방문"
美 대중포위망에 합류...쿼드와 합동군사훈련
인도, 싱가포르 이어 한국과 일본에도 방문 예정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영국 국방부가 다음달부터 최신예 항공모함인 '퀸 엘리자베스'호 전단이 6개월간 아시아 각지 40개국을 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대중국 군사 견제에 합류하기 위해 파견되는 영국의 항모전단은 쿼드(Quad) 가맹국가들과 연합훈련도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BBC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영국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다음달 파견될 항모전단은 앞으로 6개월간 인도와 싱가포르, 한국과 일본 등 40개국을 방문할 계획이며, 2만6000해리(약 4만8000km)를 항해할 것"이라며 "항모전단은 F-35B 스텔스 전투기 8대와 해군 함정 6척,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이 탑재된 잠수함 1척, 해군 헬리콥더 14대와 해병대 등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영국이 파견하는 퀸 엘리자베스 항모전단에는 미 해군 구축함 '더 설리번스'호와 미 해병대 F-35 전투기 10대가 함께 참가할 예정이며, 네덜란드 해군 호위함인 '에버튼스'호도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이 이러한 대규모 항모전단을 아시아로 파견해 순항훈련을 벌이는 것은 지난 1978년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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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은 "이번 영국 항모전단의 파견은 특히 인도와 싱가포르, 일본과 한국을 연이어 방문한다는 점에서 중국을 강하게 견제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는 것"이라며 "이들 국가들과 연결된 수로는 남중국해상에 위치해있으며 중국이 자국의 해상영유권을 주장하며 주변국과 마찰을 벌이고 있는 곳"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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