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호남권 1개 반영된 국가철도망 계획, 정치권 각성해야”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정부가 최근 발표한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호남권 광역철도망이 대부분 배제된 것을 두고, 광주·전남 시민사회단체들이 집권여당과 지역 정치권을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와 전남시민단체연대회의 등 광주·전남 시민단체는 26일 성명을 통해 “정권 텃밭으로만 여기고 광주·전남 지역발전에 소홀히 하는 더불어민주당과 지역 정치인들은 각성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광주·전남지역이 요구한 대부분의 노선이 후순위 검토노선에도 선정되지 못했다. 광주-나주간 광역철도 27.6km 1개 구간만이 반영됐다”면서 “이런 초라한 성적의 이면에는 광주·전남지역을 현 정권의 텃밭으로만 간주하는 민주당의 안일하고 무책임한 대응이 큰 책임이 있음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년 전 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바 있는 광주-순천간 경전선 구간도 사실은 당시 광주·전남지역에 정치적 기반을 둔 ‘국민의당’ 의원들의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정치 활동이 큰 힘이 된 바 있다”며 “민주당과 지역 정치권은 올 6월 4차 국가철도망 계획의 최종 확정 전까지 최소한 영호남 상생의 상징노선인 광주-대구간 달빛내륙철도가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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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토교통부가 지난 22일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 초안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영호남 상생공약이자 국정과제 중 하나인 광주-대구간 달빛내륙철도 사업이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배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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