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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용 "국내 승인된 자가검사키트?"…권덕철 "없다"·유은혜 "실효성 의문"

최종수정 2021.04.21 16:39 기사입력 2021.04.2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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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 '일회용 자가검사키트 시범도입' 주장에 우려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1일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내에서 사용 승인된 자가검사키트가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이는 서울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신속항원 검사 방식인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하자고 주장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책과 관련, 안전성 등 확인을 위한 질문이었다는 데에 주목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도 이날 답변에서 "걱정된다"며 우려감을 나타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며 대화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며 대화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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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의원은 이날 "오 서울시장이 취임 직후 노래방 등의 일회용 자가 진단키트 시범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가 이후 학교, 종교 시설에서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며 "'자가진단키트'와 '자가검사키트'의 개념부터 분명히 했으면 좋겠다"고 권 장관에게 답변을 요청했다.

권 장관은 "진단은 의사 등 의료인이 전문가로서 검사 결과·증상을 종합해서 질병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고, 자가검사는 자기 스스로 이런 전문가의 판단없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이 말한 것은 '자가검사키트'라고 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의원이 "(오 시장이 말한)키트를 사용해도 코로나 여부를 진단할 수는 없는 것이냐"고 되물자, 권 장관은 "그렇다. 자가검사를 통해 양성이 나오면 다시 PCR(유전자증폭) 검사로 확진해야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사용 승인된 자가검사키트가 있느냐는 질문에 권 장관은 "없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국내에서 수출해서 외국에서 전문가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게 있다고 들었다"며 "그걸 국내에서 자가검사용으로 허가 신청을 했다고 식약처로부터 얘기를 들었다"고 대답했다.


곧이어 나온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역시 "자가검사키트는 아직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은 게 없다"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자가검사키트는 양성과 음성의 판정에 대한 민감도, 정확성이나 신뢰성이 아직 높지 않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어 "학교에서 방역으로 실효성이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면서 "만약 진단검사키트를 통해 양성판정이 났는데 정확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다시 PCR 검사를 받았을 때 음성이 나올 경우가 많아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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