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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김치 빈자리에 국내산 깍두기…식당가, 중국산 김치 파동 여파

최종수정 2021.04.13 13:58 기사입력 2021.04.1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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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 김치' 파동 계속
깍두기 담그고, 오이소박이·깻잎도
중국산 김치 사용 불가피 식당엔 '별점테러'도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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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알몸 배추 절이기’ 영상으로 중국산 김치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이 장기화되며 식당가에서 배추김치가 사라지고 국내산 깍두기가 그 자리를 메우고 있다.


12일 서울 충무로 인근 식당가를 돌아보니 배추 김치가 사라지고 그 자리를 깍두기가 메우고 있었다. 라면 전문점 사장 A씨는 "한동안 김치를 없애고 단무지만 반찬으로 내놨더니 김치를 찾는 손님이 많은데 배추 값이 워낙 비싸다 보니 대안으로 깍두기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2일 기준 배추 1포기 가격은 5227원으로 전년 대비 17.9% 비싸다. 반면 무 1개 가격은 1412원으로 전년 대비 12.4% 저렴한 가격에 유통되고 있다. 국내산 재료로 담근 깍두기 제품 가격은 5㎏ 기준 1만5000원 내외로 중국산 김치(10㎏ 기준 1만5000원)보다 비싸지만 국내산 배추김치 가격보다는 약 1만원 저렴해 식당가에 배추김치가 자취를 감추고 있는 상황이다.


김치를 반찬이 아닌 요리에 사용하는 김치찌개 식당 등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원가 부담에 중국산 김치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중국에 위치한 제조 공장이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해썹)을 받았음을 증명하는 인증서를 식당에 부착하지만 여전히 소비자 불안감은 높은 상황이다.


국내의 한 김치 제조 업체 관계자는 "중국산 김치 파동 이후 최근까지 국내산 김치 제품의 납품 가격을 묻는 문의가 김치 파동 전과 비교해 3배 이상 늘어났다"라며 "하지만 가격 부담에 대부분 문의에서 그치고 실제로 납품까지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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