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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팔자'에 코스피 3140선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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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코스피가 오전 중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하락 전환했다. 9일 오전 10시43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1%(6.57포인트) 내린 3136.69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0%(3.25포인트) 오른 3147.51로 장을 시작해 오름세를 유지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했다.


오전 중엔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 규모를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52억원, 1377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개인은 홀로 2505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1.89%), 음식료품(1.16%), 서비스업(0.82%), 의약품(0.67%)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섬유·의복업종에선 F&F가 4.4% 상승했고 형지엘리트 (3.7%), TP (3.4%), 비비안 (2.1%) 등이 올랐다. 소비심리 개선에 따른 실적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삼성전자 는 전 거래일 대비 1.18% 내린 8만37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0.35%), LG화학 (-0.62%), 삼성바이오로직스 (-0.13%), 현대차 (-1.08%) 등도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5%(6.36포인트) 오른 988.38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4%(1.38포인트) 오른 983.40으로 장을 시작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억원, 243억원어치 주식을 팔았고 개인 홀로 28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2.56%), 비금속(1.88%), 제약(1.68%), 방송서비스(1.43%)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건설업종 중에선 서희건설 (10.7%), 동신건설 (6.6%), 서한 (3.7%)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셀트리온 제약(0.42%), 씨젠 (0.60%), 펄어비스 (2.10%), 에코프로비엠 (0.54%), CJ ENM (1.78%)은 상승했다.

“실적 개선 업종에 관심 넓혀야"

주식시장에선 본격적인 실적 시즌 돌입을 앞두고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올라가고 있다. 미국의 S&P500 기업의 경우 1분기 실적은 지난해 말 15.8% 증가에서 현재는 23.9% 상승으로 조정됐다. 대부분 섹터에서 지난해 말 대비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국내 1분기 코스피 기업의 순이익 추정치는 31조5000억원으로 지난 2018년과 2017년에 이어 세 번째로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됐다. 이재윤 SK증권 연구원은 “대부분 업종에서 실적추정치가 상향 조정된 가운데 대외 수요가 좋고 수출 증가 모멘텀이 뚜렷한 것을 재확인한 만큼 실적장세에서도 국내 증시는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세계 경제 회복세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제 상황과 기업들에겐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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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에 따르면 1분기 실적은 업종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726%), 상사·자본재(295%), 화학(108%), IT 하드웨어(89%), 에너지(흑자전환), 운송(흑자전환), 미디어(흑자전환), 디스플레이(흑자전환) 등은 흑자전환하거나 큰 폭의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상대적으로 조선(-89%), 필수소비재(-38%), 비철·목재(-33.4%)는 부진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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