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2021년 2월 국제수지(잠정)'
서비스수지, 75개월만에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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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2월 경상수지가 10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코로나19 이후 운송수지가 크게 늘면서 서비스수지가 75개월만에 흑자전환한 덕이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2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2월 경상수지는 80억3000만달러 흑자를 내 지난해 같은달과 견줬을 때 흑자폭이 16억3000만달러 확대됐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째 흑자가 지속되고 있다. 전년동월비 흑자폭이 확대된 것은 9개월 연속이다.

상품의 수출입 차이인 상품수지가 60억5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수출(447억1000만달러)이 화공품·승용차·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9.2%(37억6000만달러) 증가한 영향이다. 수입(386억6000만달러)은 원자재가 2019년 4월(2.2%) 이후 22개월만에 증가 전환한 가운데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도 늘면서 12.6%(43억1000만달러) 늘었다.


코로나19에 하늘길이 막히며 해외여행으로 나가는 돈은 줄어든 반면, 화물운송수입은 늘면서 서비스수지(1억3000만달러 흑자)는 2014년 11월(9000만달러 흑자) 이후 75개월만에 흑자를 냈다.

운송수지는 8억1000만달러로 전년동월비 흑자 전환했고, 여행수지(-3억4000만달러)는 출국자 수가 93.5% 급감하며 적자폭이 1억3000만달러 축소됐다.


임금·배당·이자 흐름를 나타내는 본원소득수지(21억2000만달러)는 국내기업의 해외법인으로부터의 배당수입이 늘면서 흑자폭이 9억달러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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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74억3000만달러였다. 내국인의 해외직접투자는 33억1000만달러 늘었고, 외국인이 국내 직접투자는 1억3000만달러 줄었다.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는 93억8000만달러 늘어 2020년 4월 이후 11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중 해외주식투자는 82억3000만달러 늘어 2019년 9월 이후 18개월 연속 증가했다. 외국인이 국내 증권투자는 70억2000만달러 늘었는데,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는 32억달러 줄었지만 국내 채권투자가 102억2000만달러 늘어 역대 2위(1위는 2007년 11월 110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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