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부동산 투기' 내일 첫 검찰 송치…LH직원 구속영장은 재신청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비롯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내일(7일) 검찰에 처음으로 관련 사건을 송치한다.
6일 특수본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경기북부경찰청이 포천시 내 도시철도 7호선 연장 노선인 소흘역(가칭) 역사 예정지 인근 토지를 투기한 혐의로 구속된 포천시 공무원을 7일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특수본은 전날 LH 직원들에 대해 신청했던 구속영장을 이날 재신청한다고 밝혔다. 특수본 관계자는 "경기남부경찰청이 LH 직원 등 2명, 전북경찰청이 LH 직원 1명에 대해 오늘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것"이라며 "검찰이 보완해달라고 요청한 부분이 있어 보완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과 검찰 간 협의 과정에서 법원이 영장을 기각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노력의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일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LH 직원 A씨를 포함한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이 땅 투기 의혹 수사에 착수한 이래 LH 전·현직 직원 중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은 A씨가 처음이다. A씨와 그의 지인은 내부 정보를 이용해 2017년 3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36명 명의로 광명시 노온사동 일대 땅 22개 필지를 집중적으로 사들인 혐의를 받는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한편 특수본 신고센터는 투기 의혹과 관련해 지금까지 총 716건의 신고를 접수해 그중 일부를 시도경찰청에 배당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