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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정보 5만건을 4시간 만에"…LG이노텍, AI 분석 시스템 구축

최종수정 2021.04.06 08:29 기사입력 2021.04.0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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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정보 5만건을 4시간 만에"…LG이노텍, AI 분석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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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LG이노텍 은 인공지능(AI)으로 수만 건의 특허정보 빅데이터를 단시간에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LG이노텍에 따르면 'AI 특허정보 시스템'으로 불리는 이 시스템은 사람에 비해 업무 처리 속도가 900배 가량으로 빠르다. 예를 들어 특허정보 5만건을 분석하려면 5명이 하루 8시간, 총 100일 동안 업무를 수행해야 하지만 이 시스템은 4시간여 만에 일을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 후 특허를 창출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특허분석을 통한 연구개발(R&D)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허정보 시스템은 신제품·신기술과 유사 특허는 없는지, 다른 특허를 침해하는지 등 연구결과물의 지적재산 보호와 리스크 관리를 위한 용도로 쓰인다. LG이노텍은 특허정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LG AI연구원과 AI 문장 인식 모델을 개발했다. 이 모델은 특허 문서의 텍스트와 문맥을 실시간으로 자동 분석해 특허 응용 분야, 해결과제와 방안 등 핵심 정보를 빠르게 추출한다. 또 AI가 기술 데이터의 분류 기준을 지속적으로 학습해 수만 건의 특허정보를 세부 기술 단위로 자동 분류할 수도 있다.


LG이노텍은 AI 특허정보 시스템을 제품·기술 개발과 R&D 중장기 전략 수립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강민석 LG이노텍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특허정보는 미래 산업과 시장의 흐름을 보여주는 선행지표로 향후에는 전 세계에서 축적한 특허 빅데이터를 잘 활용하는 기업이 기술 주도권을 쥐게 될 것"이라며 "AI와 빅데이터, 디지털전환(DX)을 활용한 전략적 R&D로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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