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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미국 4대 항공사 중 하나인 유나이티드항공이 내달부터 수 백명의 조종사를 고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미국 대형 항공사 중 조종사 채용을 재개한 첫 사례로, 코로나19로 위축된 항공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는 강한 시그널로 해석된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브라이언 퀴글리 유나이티드항공 부회장은 내부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다음달부터 수백명의 조종사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퀴글리 부회장은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여행 수요도 증가세를 보이면서 유나이티드항공이 지난해 멈췄던 조종사 채용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는 사실을 공유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는 지난해 파트타임 채용 제안을 받았거나 신규 채용이 취소된 300여명의 조종사들을 우선적으로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나이티드항공의 조종사 채용 재개는 최근 항공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 교통안전국에 따르면 지난달 하루 평균 120만명이 보안검색대를 통과했는데, 이는 1년전과 비교해 15%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지난달 21일(현지시간)에는 일별 항공여행객수가 150만명을 넘어서며 지난해 3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스콧 커비 유나이티드항공 최고경영자(CEO)는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있으며 부채 상환을 제외한 현금흐름이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레저 수요가 거의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타이티드항공뿐 아니라 아메리칸항공 역시 자사 항공기의 80%가 승객으로 가득 찼다고 밝힌 바 있다.


더그 파커 아메리칸항공 CEO는 "지난 3월은 대유행 이후 가장 좋았던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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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저가항공사인 스피릿 항공도 지난달 조종사와 승무원 채용을 재개했으며 또 다른 저가항공사인 선 컨트리 에어라인도 올해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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