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요금 '모바일 청구서' 전면 도입…요금 1% 감면 혜택
문자, 앱으로 수도요금 확인하고 즉시 납부가능…전자고지 가입률 30% 달성 목표
120다산콜, 관할수도사업소, 아리수사이버고객센터나 스마트폰 간편결제 앱으로 신청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문자를 통해 종이청구서 대신 손쉽게 수도요금을 확인하고 납부까지 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고지’를 새롭게 도입하고 30일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시가 관리하는 수도계량기는 220만개에 달한다. 수도요금은 두 달에 한번 격월로 고지하는데 시는 매월 평균 100만 5000 건의 요금 청구서를 송달하고 있다. 이중 종이청구서 발행 건수는 93만 9000건으로 94%에 달한다. 반면 이메일 등 전자고지는 6만 5000건에 불과해 사실상 종이청구서를 발행하여 송달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시는 원격검침과 비대면 서비스의 확대,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에 발맞춰 모바일 고지를 전면 시행함으로써 종이청구서 발행을 획기적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재 6%에 불과한 전자고지 가입률을 2023년까지 30%로 높인다는 목표다.
‘모바일 전자고지’는 개인 휴대전화로 받는 문자 고지와 스마트폰 간편 결제 앱으로 받는 앱 고지, 두 가지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문자 고지는 휴대전화 문자(MMS)나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청구서를 받을 수 있다. 앱 고지는 스마트폰 간편결제 앱으로 청구서를 받아 볼 수 있다.
모바일 전자고지로 요금청구서를 받으면 상수도요금의 1%, 최소 200원에서 최대 1000원을 감면 받을 수 있다. 다만 모바일 전자고지와 종이청구서를 동시에 신청하면 요금 감면은 받지 못한다.
백 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월 수십만 건에 달하는 수도요금 종이청구서 발행을 줄여 경제적이고도 친환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수도요금을 보다 편리하게 확인·납부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고지를 많은 시민들이 신청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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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로 요금 청구서를 받고 싶다면 120다산콜재단이나 관할수도사업소에 전화로 신청하거나 아리수사이버고객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민원신청→전자고지 신규/변경/해지를 통해 문자 고지를 신청하면 된다. 모바일 앱은 스마트폰 간편결제 앱(페이코, 신한페이판, 카카오페이, 네이버)에 회원가입·로그인 후 전자문서함(페이코)에서 서울시 상수도 탭을 터치 또는 마이빌앤페이(신한 페이판)에서 수도요금을 터치해 모바일 청구서를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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