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경찰서. 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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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경찰이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하고 자해를 시도한 20대 남성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이날 오전 20대 남성 A씨의 서울 강남구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A씨가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휴대전화 일부를 확보했다. A씨는 이곳에서 가족들과 함께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서 A씨에 대한 체포영장과 휴대전화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았다. A씨가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는 서울경찰청에서 디지털포렌식 작업 중이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에 대해서도 필요할 경우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A씨가 아직 병원에 입원해있는 탓에 체포영장은 집행되지 않은 상태다.

A씨는 지난 23일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를 찾아 세모녀를 살해하고 자해를 시도했다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었다. 경찰은 지난 25일 피해자의 지인으로부터 "친구와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도착했을 때 이미 세 모녀는 숨져 있었다. 현장에선 범행 도구로 추정되는 흉기도 나왔다. A씨는 숨진 큰딸과 면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6일 저녁 수술을 마치고 현재는 의식을 되찾아 회복 중이다. 경찰은 의료진 소견에 따라 A씨가 회복하는대로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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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들의 시신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을 마쳤으며 경찰은 국과수의 정밀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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