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부보예금 2534조
증가율 12.5%…10년만에 최대

유동성 공급·증시 활황에…예보 부보예금 2500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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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지난해 말 부보예금이 2500조원을 넘겨 전년 말보다 12.5%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예금보험공사가 발표한 ‘2020년말 부보예금 동향’에 따르면 총 부보예금은 2534조4000억원으로 은행과 금융투자업권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증가율은 12.5%로 10년 만에 가장 높다. 2018년 부보예금 증가율이 4.3%였던 것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가팔라졌다.

부보예금이란 예보의 보호 대상이 되는 예금을 말한다. 은행과 저축은행 예금, 금융투자사 투자자예탁금, 보험사 책임준비금, 종금사 CMA 등이다. 예금자가 정부·지방자치단체·부보금융회사인 경우는 제외다.


예보는 코로나19로 국내외 경제가 불확실해졌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유동성 공급 정책을 펼치며 시중 자금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은행·저축은행의 부보예금은 전년 대비 각각 1551조9000억(14.7% 증가), 71조3000억(15.9% 증가)

증권사나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사의 부보예금도 증시 활황의 영향으로 대폭 늘어났다. 31조7000억에 불과했던 부보예금은 1년 만에 135% 늘어난 74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최초로 저축은행 부보예금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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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보험사의 경우 부보예금 증가율이 3.8%로 전년보다 둔화했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장기 보험시장이 위축된 결과로 풀이된다. 보험업권의 부보예금 증가율은 17년 7.1%를 기록한 이후 매년 감소하고 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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