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전망지수 4.3p ↑…세달째 올라
“백신 접종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재난지원금도 영향”
中企 10곳 중 6곳은 '내수부진' 애로사항 꼽아
혁신형 제조업 가동률 두드러져…4.3%p ↑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세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021년 4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세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021년 4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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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백신 접종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 등으로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세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달 15일부터 22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4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음달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0.5로 전월 대비 4.3포인트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SBHI는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다.

중소기업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 추이. [사진 =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 추이. [사진 = 중소기업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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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HI는 코로나19 확산 직후인 지난해 2월(81.2) 이후 처음으로 80포인트대를 회복했다. 경기전망은 지난해 12월 72에서 올해 1월 65로 감소한 후 2월(69.3)과 3월(76.2)에 이어 세달째 상승했다. 중기중앙회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돼 경기 회복에 대한 잠재적 기대심리가 커졌다"면서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경기 회복 기대감은 전 산업군에서 나타났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경기전망은 각각 88.2, 76.5로 전월 대비 1.9포인트, 5.5포인트 올랐다. 비제조업에서 건설업은 79.9로 전월 대비 5.4포인트, 서비스업은 75.8로 전월 대비 5.5포인트 상승했다.

항목별로 보면 내수판매가 76.2에서 80.8로, 수출이 87.2에서 92.6으로 상승했다. 영업이익과 자금사정 부문 전망은 각각 72.7, 76.2에서 76.1, 76.9로 개선됐다. 고용 전망은 두달 연속 하락했지만 감소세가 0.4포인트에서 0.2포인트로 줄었다.


구체적으로는 제조업에선 '음료'(84.1→97.2), '자동차 및 트레일러'(93.3→104.5) 등을 중심으로 17개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기타 운송장비'(95.6→87.5), '금속가공제품'(91.1→84.2) 등 5개 업종은 경기전망이 하락했다. 서비스업에선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52.3→74.8), '교육서비스업'(57.9→75.3) 등 8개 업종 경기전망이 상승했다.


중소기업이 꼽은 경영상 애로사항. [사진 =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이 꼽은 경영상 애로사항. [사진 = 중소기업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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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내수부진을 주요한 애로요인으로 꼽았다. 업체 간 과당경쟁(40.6%), 인건비 상승(39.6%), 원자재 가격상승(32.3%)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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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가동률에선 혁신형 제조업의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지난달 혁신형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5.1%로 전월 대비 4.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일반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9.4%로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9.8%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올랐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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