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동문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동문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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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처가의 내곡동 땅 측량에 직접 관여했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KBS에 직접 항의하고 나섰다.


박대출·김영식·정희용·허은아·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들은 29일 오 후보에 대한 KBS의 편향 보도가 도를 넘어 선거에 개입하는 '보도농단' 수준이라고 주장하며 KBS 본사를 항의 방문했다. 앞서 KBS는 내곡동 땅을 측량하던 2005년 당시 오 후보가 현장에 있었다고 주장한 경작인들의 증언을 보도했다.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KBS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무인 슈퍼 발언 논란, 일본 도쿄 아파트 매각 논란, SK네트웍스 후원금 의혹 등은 제대로 보도하지 않는 반면 오 후보의 처가 내곡동 땅 문제만 해도 지난 9일 이후 무려 14건이나 흠집내기식 보도를 하는 등 노골적으로 선거에 개입하는 편향 보도를 일삼고 있다"며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이 박 후보의 선거캠프 노릇을 하는 것은 국민이 용납 못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KBS가 오세훈 후보에게 불리한 기사를 연이어 보도한 것은 공영방송으로서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 것"이라며 "향후 정치적 편향성과 공정성 훼손 보도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와 담당자 및 경영진에 대한 책임 규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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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의원의 경우 "KBS는 공영방송으로 국민이 위에 있어야 하는데, 지금 KBS는 사장이 위에 있고 그 위에 민주당 캠프가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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