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자는 맥주 10센트" 미국의 별별 백신 혜택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미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접종 완료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6일(현지시간) CNBC,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넛 전문 프랜차이즈 크리스피크림은 올해 말까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확인 카드를 가지고 매장을 방문하는 사람에게 매일 도넛을 하나씩 나눠준다.
크리스피 크림의 마케팅 책임자 데이브 스케나는 "코로나19가 최대한 빨리 종식되기를 원한다"며 "공공 안전에 기여한 모든 사람을 지원하고 싶다"고 행사 의도를 설명했다.
오하이주에 있는 영화관 체인 클리블랜드 시네마스는 오는 4월 말까지 백신 접종 카드를 지참한 관람객에게 팝콘을 무료로 제공한다. 클리블랜드의 한 맥주공장은 접종 완료자 선착순 2021명에게 맥주를 10센트(약 110원)에 판다.
대마초를 무료로 제공하는 곳도 등장했다. 대마초가 합법인 미시간주에선 한 의료용 마리화나 전문점이 이달까지 21세 이상 백신 접종자에게 마리화나를 무료로 제공한다.
전문가들은 다만 이같은 혜택이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 수 있다고 봤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립대(UCLA)의 연구진은 넛지 효과(부드러운 개입으로 행동 변화를 이끄는 것)를 사용하는 것이 비용 대비 더 효과적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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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관계자는 "접종 완료를 알리는 스티커나 배지가 더 좋은 방안"이라며 "다른 이들의 접종을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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