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노여움을 조금만 거두어 주시고 내 삶에 1년간 영향을 줄 시장의 됨됨이를 보아주십시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사건을 두고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이 같이 말하고 4·7 재보궐선거에 나선 여당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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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송 의원은 페이스북에 "비상한 각오로 선거에 돌입한다"면서 LH 투기 사태에 납작 엎드렸다.


송 의원은 "법도 통과했고 재발 방지책도 마련했다"면서 "단 하나의 투기도 수사해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와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에 대해 '살펴봐달라'고 적었다.


박 후보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시절 재벌개혁, 중소기업 지원, 근로자 보호에 앞장섰다"면서 "하면 제대로 하는 사람"이라고 추어올리는한편 김 후보에게는 "준비된 부산시장"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인기 있는 서울 국회의원을 계속할 수 있었지만, 노무현의 뒤를 이어 고향 부산에 도전했다"고 김 후보를 소개하면서 "가덕 신공항 김영춘의 집요함으로 180석 여당이 움직여 추진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이날 서울을 시작으로 오는 주말에는 부산에서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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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의원은 "시민을 믿고 발로 뛰다 보면 반드시 알아봐 주실 것"이라면서 "진심은 통한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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