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왼쪽에서 네번째)과 김양우 가천대 길병원장이 24일 '예방접종센터 운영 협약'을 체결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인천 남동구]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왼쪽에서 네번째)과 김양우 가천대 길병원장이 24일 '예방접종센터 운영 협약'을 체결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인천 남동구]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남동구는 24일 가천대 길병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다음 달부터 실시하는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화이자 백신 접종을 앞두고 남동구 예방접종센터 설치 및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길병원 본관 인근 옛 어린이병원과 한방병원 등 독립된 건물 2곳을 예방접종센터로 활용하게 됐다. 또 길병원으로부터 백신 접종 시 필요한 의료 인력을 지원받고 이상 반응에 대비해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양우 가천대 길병원장은 "주민들의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해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가능한 범위 내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다수 예방접종센터가 체육관 등에 설치돼 자체 인력을 충원하는 상황에 지자체가 상급 종합병원과 협력해 장소와 인력을 제공받는 건 이례적인 사례다.


의료기관과 협업은 아나필락시스 등 이상 반응시 즉시 응급 처치가 가능하고, 의료인력 지원이 원활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시내 중심에 위치해 대중교통 등 지역주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이점도 있다.


특히 남동구 예방접종센터는 백신 보관과 소분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클린 벤치(무균 작업 실험대)'를 선제적으로 도입·운영한다.


클린 벤치는 작업 중 완전 무균 상태를 유지해 오염된 공기의 침입을 막는 장치로, 일반 검사가 아닌 예방접종시 사용하는 건 드문 경우다.


구는 또 의사가 부족할 경우 남동구의사회와 협업해 아침시간과 주말을 이용한 대규모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AD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남동구민이 안전하고 신속한 환경에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길병원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뤄낸 결과물"이라며 "단기간 내 전 국민 집단면역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