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최대 6500억달러 SDR 검토 '개도국 코로나19 대응 지원'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개발도상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인출권(SDR)을 통해 6500억달러 규모의 재원을 마련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IMF 집행위원회가 이날 6500억달러 재원 마련 안건을 논의하며 다음달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관심사는 특별기금 규모인데 앞서 5000억달러보다 많은 6500억달러가 논의될 예정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미국이 SDR 발행에 찬성 입장으로 돌아섰고 이에 재원 마련에 대한 논의가 진전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IMF 기여분 비율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며 SDR 발행을 반대해왔다. 미국이 찬성 입장으로 돌아서면서 애초 5000억달러 규모였던 재원 규모도 최대 6500억달러까지 확대됐다.
미국 정부가 현재 환율을 감안했을 때 의회 동의 없이 지원할 수 있는 최대 규모가 6500억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공화당에서는 반대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공화당 하원의원 프렌치 힐은 중국, 러시아, 이란처럼 부유하면서 악행을 저지르는 국가들에 이익이 돌아갈 것이라며 SDR 발행에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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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R는 IMF가 창출할 수 있는 국제통화로 IMF, 회원국, 국제기구 등 공적 부문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된다. SDR 보유 국가는 국제수지 악화시 SDR를 다른 회원국의 달러, 유로 등 통화로 교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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