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서구 '상화로'에 지하터널 … 2026년말 완공
대구 도심지 최초 대심도 터널공사…3413억 투입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 실시설계 업체 최종 선정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대구시는 상습 교통정체가 발생하는 달서구 '상화로' 하부(유천네거리~월곡네거리, 4.1㎞ 구간)에 왕복 4차로 지하터널을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4차순환도로의 주요기능인 이동성과 대곡, 도원, 유천동 등 인근 주민들의 교통접근성이 향상될 것이란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상화로는 월배지구, 대곡지구, 테크노폴리스, 대구국가산단 등 대규모 주거 및 산업단지로 인해 출퇴근길 심각한 교통 지·정체가 발생되고 있다.
상화로 입체화 사업은 지난 2016년 4월 국토교통부 '제3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에 반영, 2018년 5월 예타를 통과했다. 2020년 7월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심의회에서 당초 고가도로 계획에서 지하터널 사업으로 변경돼 최종 확정됐다.
대구시는 국비 1755억원과 시비 1638억원 등 사업비 3413억원을 투입해 2026년 12월 개통할 예정이다. 4월 우선 시공분(Fast Track) 공사에 착공,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지난해 8월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진행된 사업발주 공고에는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과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해 4개월간의 기본설계안을 놓고 경쟁했다. 최근 개찰 결과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코오롱글로벌, 화성, 서한, 삼진씨앤씨, 다산컨설턴트, 유신, 삼안, 한도)이 실시설계 적격자로 최종 선정됐다.
상화로는 대구 도심지 최초 대심도 터널공사로, 가격보다는 기술적 비중이 높은 가중치 기준방식(설계 70% 가격 30%)으로 시행했다. 대심도는 지하시설물 설치로 인해 일반적 토지 이용에 지장 없는 한계 심도(深度)를 일컫는다. 시가지의 경우 지하 40m 이상 깊이 들어가면 거의 보상 의무가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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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상화로 등 대구 서남부지역의 극심한 교통난 해소와 4차순환도로의 교통흐름의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주변 산업단지의 물류비용 감소 등 경제 활성화 효과가 크므로 조속히 추진해 2026년에 차질 없이 개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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