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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유한양행, 올해부터 본업의 정상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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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라인 개발 현황도 긍정적…목표주가 7만5000원 유지

[클릭 e종목]“유한양행, 올해부터 본업의 정상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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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지난해 코로나19의 타격을 입은 유한양행 의 처방약 부문이 올해 살아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백신 보급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될 경우 본업의 정상화가 이뤄진다는 것이다. 이에 흥국증권은 유한양행에 대해 목표주가 7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3일 흥국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유한양행은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입었다. 본업인 처방약 부문의 매출 비중이 2019년 64.1%에서 지난해 58.2%로 줄었다. 반면 생활용품의 매출 비중은 2019년 7.7%에서 지난해 8.8%로 늘었다. 수출도 급격히 줄었다. 2019년도 수출에서의 매출 비중은 13.9%였으나 지난해 8.9%로 감소했다. 면허(라이선스) 수익을 빼면 총 매출 증가액은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올해 백신 보급이 확산되면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끝날 것이란 기대와 함께 유한양행의 본업도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먼저 비처방약 부문의 여성 유산균 제품 프로바이틱스 등 신제품 출시와 처방약 부문의 정상화가 기대된다. 국내에선 비소세포폐암치료제 '렉라자'의 판매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유한양행은 2015년부터 렉라자 연구개발을 진행해온 결과 지난 1월 국내 31번째로 조건부 신약허가를 받은 바 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수출 부문 역시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의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도 긍정적이다. 렉라자는 현재 글로벌 제약사 얀센과 함께 글로벌 단독 및 병용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임상을 통과하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서 가치를 가진다.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와는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길리어드는 올해 하반기 선도 물질 도출을 완료하고 유한양행은 기술적 수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른 제약사 베링거 인겔하임의 NASH 치료제도 올해 상반기 임상 1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를 반영해 흥국증권은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최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순자산가치 방식을 통해 유한양행의 영업가치 4조1000억원과 투자자산가치 8676억원에서 순차입금 1935억원과 우선주 706억원의 가치를 차감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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