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50년래 최악의 홍수에 피해 잇따라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호주 시드니 등 동남부 연안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 50년 래 최악의 홍수가 발생해 주민 수천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주 NSW주에는 사흘째 계속되는 비로 강물이 불어나면서 홍수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갑자기 내린 폭우로 시드니의 식수원인 와라감바댐이 범람하면서 긴급 대량 방류가 이뤄졌다. 시그니 서부 네피언 강과 혹스베리 강은 수위가 13~14m를 넘어서면서 인근 팬리스, 제미손타운, 멜고어, 노스 리치몬드 등에 큰 홍수가 이어지고 있다.
NSW주 재난관리국은 "1961년 11월 홍수 이후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시드니는 연중 가장 습한 날로 111mm의 강수량을 기록한 반면 NSW주 북부 해안 지역은 최근 6일 간 3월 평균 강수량의 3배 수준인 900mm 이상의 폭우가 내렸다.
NSW주 정부는 20개 홍수 피해 주민 수천명에 대피 명령을 내렸고, 시드니 서부와 NSW주 중북부 연안 200개 학교에 대해서는 긴급 휴교령이 내려졌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 NSW주 총리는 "이렇게 빠른 속도로 기상 조건이 악화된 사례는 역사상 처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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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기상 당국에 따르면 NSW주 지역에 22일에도 폭우가 계속될 것으로 관측됐다. 이에 따라 NSW주 대다수 지역과 및 퀸즐랜드주에도 홍수 경보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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