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김훈 의원, 관광거점 도시 목포 ‘위상 높여’
‘목포시 공정(公正) 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관광거점 도시로 선정된 목포시가 ‘공정 관광’의 첫발을 내딛고 관광 부흥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19일 목포시의회에 따르면 김훈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목포시 공정(公正) 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지난 18일 상임위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김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례는 목포 관광 부흥의 시발점이 될 ‘공정 관광’의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공정 관광’이 급부상하고 있고 목포의 새로운 관광 추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 시민들이 운영하는 숙박시설을 이용하면서, 목포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을 맛보게 하고 목포 사람이 운영하는 상점에서 목포만의 특징을 담아 만든 물건을 구입하도록 하는 게 조례의 핵심 골자다.
앞으로 공정관광 기반조성 및 인프라 확충,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 홍보 및 마케팅 등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훈 의원은 “지금까지 목포시가 4(3+1)강 소도시를 기반으로 문화·관광거점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열정을 쏟아붓고 있지만 사실 아직 체류형 관광지가 되지 못하고 있다”며 “목포시가 지닌 관광 요소들을 더 체계적으로 발굴해 공정관광을 잘 결합한다면 관광거점 도시의 선제적인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정관광은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들의 생활이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여행이 단순하게 경치를 보고 스쳐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체험 행사를 접목해 새로운 여행 패러다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제갈경희 만인계 마을기업 대표는 “공정관광에 사회적경제가 잘 스며든다면 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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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조례 제정으로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통하는 원도심 지역에 산재한 30여 개 게스트하우스들을 하나로 응집시켜 ‘공정관광 협의회’를 구성하거나 ‘공정관광 지원센터’를 설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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