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종로구 하나투어 본사 앞에서 하나투어 노조 관계자들이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9일 서울 종로구 하나투어 본사 앞에서 하나투어 노조 관계자들이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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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하나투어 경영진이 희망퇴직 등 인위적 구조조정을 더이상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진국·송미선 하나투어 공동 대표는 15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회사가 처해있는 위기를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많은 일들을 일일이 공유하지 못하고 충분한 소통이 이뤄지지 못한 점을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위적 구조조정은 더 이상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해 6월 무급휴직이 단행된 이후 올해 1월 중순부터 본격적 인력 감축이 진행됐다. 하나투어 노동조합은 이 과정에서 희망퇴직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하며 이달부터 본사 앞 집회에 돌입했다.


공동 대표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회사의 생존을 담보로 중요한 의사결정을 해야만 하는 절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경영진은 직원 여러분들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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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경영진의 이번 입장문 발표는 '하나투어발전협의회(하발협)'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최근 하발협으로부터 직원들의 고용 안정성과 회사 정책, 방향에 대한 명확한 입장표명을 요청 받았다"고 설명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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