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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용 꼬리에서 뱀 머리로"…LG상사, 새 지주사 주력사로 자리매김

최종수정 2021.03.15 08:22 기사입력 2021.03.1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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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소재, IT플랫폼·솔루션, 헬스케어 등 사업구조 재편
LX홀딩스 주력 자회사로 성장 전망

[클릭 e종목] "용 꼬리에서 뱀 머리로"…LG상사, 새 지주사 주력사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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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LG상사 LG 그룹의 새 지주사인 LX홀딩스의 주력 자회사로 거듭나면서 본격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차전지 소재 사업부터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다양한 플랫폼·솔루션 사업에 진출하는 등 사업구조를 재편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하이투자증권은 이 같은 배경에 LG상사의 목표주가를 3만8000원으로 15.2%가량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9550원이었다.

앞서 LG는 지난해 11월26일 이사회에서 13개 자회사 중 LG상사(24.7%), 실리콘웍스 (33.1%), LG하우시스 (33.5%), LG MMA(50.0%) 등 4개 자회사 출자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규 지주사인 LX홀딩스를 설립하기로 결의했다. 오는 5월1일 LX 홀딩스가 출범한 이후 같은 달 27일 코스피에 재상장하면 일정한 시점에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LX 홀딩스 지분을, 구본준 LG그룹 고문은 LG지분을 주식 스왑 형태로 정리하면서 계열 분리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LX홀딩스는 순수 지주사인만큼 기업가치 대부분이 자회사 가치에서 발생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상사가 상사와 물류부문 사업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LX홀딩스의 주력 자회사가 될 것"이라며 "자사주 등을 활용해 LX홀딩스가 LG상사의 지분율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신규 사업 및 인수합병(M&A)으로 LG상사의 기업가치를 상승시키며 LX홀딩스의 기업가치 상승도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상사가 오는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09년 이후 12년 만에 정관을 변경하며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 친환경 사업 추진을 위한 폐기물 수집 및 운송·처리시설 설치 및 운영, 디지털 경제확산에 따른 전자상거래·디지털 콘텐츠·플랫폼 등 개발 및 운영, 의료검사·분석 및 진단 서비스업, 관광업 및 숙박업 등이 신규 사업목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LG상사는 지난해 자산매각을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2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니켈 사업과 함께 ICT 기반 플랫폼·솔루션 사업 진출을 도모하는 한편 헬스케어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 물류 사업도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물동량이 늘고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9 월 이후 미주지역 수요가 반등해 물동량이 늘어나고 있는 중이며 올해는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 등으로 코로나 19 확산세가 진정되면 물동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물동량 확대로 판토스 등 물류부문의 수혜가 예상되고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등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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