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봄 화재 예정 '소방안전대책' 추진…최근 3년, 26% 봄에 발생
주거시설이 1748건 최다…발화원인별 최다는 부주의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봄철 소방안전대책’을 수립하고 화재취약대상 맞춤형 안전대책, 다중이용시설 및 전통사찰 등 안전관리 등을 추진한다.
12일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화재는 1만 7337건이다. 계절별로는 봄 4488건(25.9%), 여름 4409건(25.4%), 가을 3972건(22.9%), 겨울 4468건(25.8%)으로 봄철 화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발생으로 인한 사망자는 겨울철 49명(38.6%), 봄철 35명(27.6%), 가을철 33명(26.0%), 여름철 10명(7.8%)의 순으로 많았다. 봄철 화재는 2018년 1547건, 2019년 1571건, 2020년 1370건이었다.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공동주택을 포함한 주거시설로 1748건(38.9%)이었다.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의 원인은 부주의 2838건(63.2%), 전기적 요인 848건(18.9%), 기계적 요인 202건(4.5%), 방화 117건(2.6%)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이에 소방재난본부는 ‘봄철 소방안전대책’을 통해 ▲화재취약대상 맞춤형 안전대책 ▲다중이용시설 및 전통사찰 등 안전관리 ▲인명보호 우선 산림화재 대비 안전대책 ▲주택 화재안전 집중 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화재취약대상 맞춤형 안전대책으로 46개 지역의 5555세대를 대상으로 ‘주택화재 안전봉사단 및 쪽방 전문점검팀’을 운영하고 소방, 전기, 가스 등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해서 ‘1전통시장 1소방관 책임담당제’를 통한 화재안전 컨설팅을 실시하고 매월 둘째주 수요일 상인회 중심의‘점포 점검의 날’을 운영한다. 또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비상소화장치를 사용하기 편리한 호스릴 방식으로 개선한다. 대형 건축공사장 등 791개소에 대해서는 화재예방 순찰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소방서장 등이 현장을 방문해 화재예방실태를 확인한다.
봄철 건조한 기후에 따른 산림화재 발생에 대비해서는 산불진압용 수관보관함을 추가 설치하고 화재 발생시 산림 인근 주거시설의 인명보호를 우선해 고압펌프차를 집중 투입한다. 아울러 올해 ‘주택용 화재경보기 홍보 집중의 해’로 정하고 지하철, 버스 등의 광고모니터나 지역소식지, SNS 등을 활용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안내와 화재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주제별 홍보콘텐츠 제작 등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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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영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봄철 건조한 날씨를 고려해 빈틈없는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겠다”며 “화재 등 각종 사고로부터 시민 생명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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