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잦은 기업인들 백신 먼저 맞는다" 비즈니스 백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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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출장 목적으로 해외에 나가는 기업인은 오는 17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우선 신청할 수 있다. 지난 1월14일 아시아경제가 해외 출장이 잦은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백신을 우선 접종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경제계의 목소리를 처음 보도한 후 2개월 만에 정부가 전격적으로 내린 조치다.


정부는 필수 활동 목적으로 해외를 방문하는 사람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시행 절차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중요한 경제활동을 위해 출국하는 기업인과 국방과 외교 등 국익에 직접 영향을 주는 공무상 출장자, 공익 목적의 출국자 등은 해외 방문 기간이 3개월 내외라면 오는 17일부터 백신 접종을 신청할 수 있다.

그동안 경제계에서는 해외 출장을 떠나는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 방안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요구해왔다. 코로나19가 광범위하게 확산된 현재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가리지 않고 수천 명의 우리 기업 임직원들이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해외 출장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경제활동과 관련한 첫 백신접종 사례가 차량용 반도체 조달을 위해 출국하는 기업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안이 세계적인 문제가 되고 있어서다.

추후 경제계에서는 비즈니스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해 달라고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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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전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다함께 가는 수출 7000억 달러 시대 희망 콘서트’에서 "국내에서도 백신 접종이 시작돼 하반기에는 기업인들의 해외 출장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그러나 최근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백신접종 증명서를 요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해외 출장이 꼭 필요한 기업인들에 대한 백신 우선 접종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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