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플레 우려완화·국채입찰 안심‥뉴욕증시 강세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전 세계 자본시장 관계자들의 이목이 쏠렸던 380억달러 규모의 미 10년물 국채 입찰이 비교적 완만하게 마무리됐다. 이 영향으로 미국 채권시장과 주식시장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 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오후 1시에 마무리된 10년물 국채 입찰에는 1달러당 2.38달러의 입찰이 이뤄져 평소 수준을 보였다.
지난달 25일 국채금리 급등을 유발한 7년물 입찰서 응찰이 수요에 크게 못 미친 것과 큰 대조를 보였다.
낙찰 금리는 1.523%였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낙찰 금리가 시장 금리보다 조금 높은 선에서 결정됐다고 전했다.
하루 전 3년물 입찰에 이어 이날 10년물까지 안정적인 결과가 나오며 국채 입찰이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도 낮아질 전망이다. 하루 뒤에 열릴 30년물 국채 입찰도 큰 이변 없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입찰 이후 이날 오후 2시 현재 10년물 국채 금리는 0.031%포인트 하락한 1.513%에 형성되고 있다. 이번 주에 10년물 국채금리가 장 중 1.61%까지 상승했던 것을 감안하면 0.1%포인트나 급락한 셈이다.
이날 오전 발표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예상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발표된 것도 투자자들의 우려를 덜게 했다는 평이다.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결정 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지표인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CPI) 2월에 0.1% 상승에 그치며 시장 예상치 0.2% 상승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인플레이션 급등 우려를 위축시켰다.
국채 시장 외에 주식시장도 이날 입찰 결과에 안심했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1.5%, S&P500지수는 0.77%, 나스닥은 0.03%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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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방송은 인플레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국채 입찰이 마무리되면서 다우지수가 상승폭을 더욱 확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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