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풋' 잡아오면 24억 원 준다…美 오클라호마주 "산 채로 데려와야"
빅풋 존재, 과학적으로 증명되진 않아
오클라호마주, 지역 경제 활성화 꾀해
[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미국 오클라호마주에서 전설 속 괴물 빅풋을 산 채로 잡아오는 사람에게 210만 달러(약 24억 원)를 주기로 했다.
CBS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저스틴 험프리 오클라호마주 하원의원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빅풋에 2만5000달러(약 2800만 원)의 현상금을 걸자고 제안했다.
그런데 이 빅풋 현상금은 현재 오클라호마주 관광부의 자금 마련 대책으로 현재 210만 달러(약 24억 원)까지 치솟았다. 최초 현상금의 약 85배가 된 것이다.
다만 주 관광부는 빅풋을 다치지 않게 포획해야 하며, 현상금 사냥꾼들이 사냥하는 동안 어떤 법도 어기면 안 된다고 광고했다.
주 관광부는 빅풋을 브랜드화한 차량 번호판과 스티커, 사냥 자격증 등 빅풋 홍보 캠페인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계획은 주 고속도로(259A)변에 있는 연간 빅풋 추적 허가증을 판매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나아가 이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험프리 의원은 "관광 산업은 우리 주가 가진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라면서 "빅풋 사냥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허가증을 발급하면 더 많은 사람이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가장 유명한 빅풋 목격 사례는 1967년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에서 촬영된 영상에서 나왔다. 하지만 이는 영화 홍보를 위해 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이후에도 1994년 워싱턴 블루마운틴스, 2007년 앨러게니 국립삼림공원, 2012년 프로보 캐니언, 2013년 미시시피주 등에서 빅풋을 목격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현재 '빅풋'의 존재는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고 있다. 빅풋은 구글 지도에서 발견됐지만, 아직까지 빅풋 사체 등 물적 증거를 찾아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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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반인반수로 알려진 괴생물체 빅풋은 미국과 캐나다의 로키산맥 일대에서 목격되는 전설의 괴물이다. 사스콰치로도 불리는데, 사스콰치는 캐나다 서해안 지역의 인디언 부족의 언어로 '털 많은 거인'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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