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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 5000억 투자' 사업 포기說에 LG화학 "연말 공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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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구미시 관계자와 실무협의서 입장 밝혀
재작년 '상생형 일자리' MOU 이후 사업포기說

지난 2019년 7월25일 문재인 대통령이 경북 구미 컨벤션센터인 구미코에서 '상생형 구미 일자리 투자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장세용 구미시장, 문 대통령,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동의 한국노총 구미지부장.

지난 2019년 7월25일 문재인 대통령이 경북 구미 컨벤션센터인 구미코에서 '상생형 구미 일자리 투자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장세용 구미시장, 문 대통령,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동의 한국노총 구미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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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지난 2019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발표됐던 '경북 구미형 일자리사업' 핵심인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양극제 공장 건립 계획이 1년6개월 넘도록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LG화학이 '연내 착공' 의사를 내비쳤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와 구미시는 지난달 26일 ㈜LG화학 본사를 방문, '상생형 구미일자리' 사업 추진과 관련해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실무협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도와 구미시는 '상생형 구미일자리' 신청 및 양극재 공장 착공이 늦어지고 있는 것에 대한 지역민들의 우려를 전달하고, 사업 진행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LG화학 관계자는 "최근 경북도와 구미시의 여론을 잘 알고 있으며, 세계 최첨단 양극재 공장을 짓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며 "코로나19사태로 투자가 지연되고 있지만 모든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 연내 착공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LG화학 측은 "구미 양극재 공장 건립은 양극재 생산용량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최근 지역 언론 등에서 제기된 사업 포기설은 전혀 근거 없는 낭설"이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중하 경북도 투자유치실장과 김차병 구미시 일자리경제과장은 "도와 구미시는 올 상반기까지 중앙부처의 상생형 일자리 신청 준비 및 공장입주를 위한 모든 행정지원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부의 노사민정 상생형 일자리 창출사업과 관련해 경북도와 구미시는 지난 2019년 7월 LG화학과 '상생형 구미 일자리' 협약을 맺었다. 당시 협약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까지 참석하면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았다.


하지만, 강원 홍성형(초소형 전기차)·경남 밀양형(자동차 부품) 등 다른 지역과 달리 LG화학은 구미 5국가산단에 5000억 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하고도 지금까지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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