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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버디버디' 부활 예고한 까닭은[부애리의 게임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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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버디버디' 부활 예고한 까닭은[부애리의 게임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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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추억의 메신저 '버디버디'가 부활을 예고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6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버디버디'는 서비스 재개를 앞두고 있다. 위메이드는 버디버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람과 사람을 잇는 날개달린 신발, 버디버디가 다시 찾아온다"라고 공지한 상태다. 다만 서비스 방식이나 일정에 대해서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위메이드는 '미르' 지식재산권(IP)으로 유명한 중견 게임사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미르의 전설' 등을 성공시키면서 성장했고 최근에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4'를 출시했다.


2008년 위메이드는 게임사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버디버디를 인수하면서 관심을 받았다. 당시 버디버디를 활용해 10대 이용자층을 흡수하겠다는 전략적 결정이었다. 하지만 카카오톡, 네이트온 등이 시장을 장악하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4년 만인 2012년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다.


'버디버디'는 2000년대 초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PC 메신저다. 최근 추억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월드 5월 부활 예고와 함께 '버디버디'의 소식까지 전해지자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버디버디의 향방에 대해 업계에서는 다양한 추측들이 제기되고 있다.


우선 위메이드의 게임 사업 마케팅에 '추억의 버디버디'가 활용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버디버디 브랜드 인지도가 워낙 높은 만큼 대중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한 요소를 갖췄다는 것이다.


버디버디가 단순히 메신저로만 부활하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미 카카오톡이 메신저 시장을 장악한 상태에서 새 이용자를 확보하고 사업을 펼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커뮤니티' 형태로 운영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메신저 사업만 공략 하기에는 카카오톡의 장벽을 뛰어넘기가 어렵다"라면서 "버디버디를 인지도를 활용해 게임 이용자를 끌어들이는 이벤트를 펼치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물론 순수한 메신저 서비스를 재개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이와 관련 위메이드 측은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나온 상태가 아니다"라면서도 "반응이 뜨거운 만큼 내부적으로도 다양한 논의가 오갈 것"이라고 밝혔다.






편집자주

주말마다 게임 관련된 이슈를 이해하고 알기 쉽게 전달하는 것이 '게임사전'의 목표입니다. 게임에서 발생하는 사건이나 다양한 목소리에 언제나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어떠한 제보도 언제나 환영합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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