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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섬마을 80대 호흡곤란 응급환자 ‘긴급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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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조도에서 거동이 어렵고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80대 섬주민이 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 됐다. (사진=목포해양경찰서 제공)

진도군 조도에서 거동이 어렵고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80대 섬주민이 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 됐다. (사진=목포해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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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진도군 섬마을에서 호흡곤란 등을 호소하던 80대 남성이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됐다.


4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3시 32분경 전남 진도군 조도에서 주민 A 씨(84세)가 거동이 불편하고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진도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급파, 진도군 조도창유항에서 A 씨와 보호자를 탑승시키고 진도 서망항으로 신속하게 이동해 오후 4시 33분경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A 씨는 평소 고혈압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로 갑자기 거동이 불편하고 호흡이 곤란해지자 이송 요청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A 씨는 현재 목포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입원 중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도서주민의 고령화로 응급환자 이송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응급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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