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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신약개발사업 초대 단장에 묵현상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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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신약개발사업 초대 단장에 묵현상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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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향후 10년간 총 2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국가 신약연구개발사업 초대 단장에 묵현상 전 범부처신약개발산업단장이 공식 임명됐다.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 등 3개 부처는 4일 묵현상 국가신약개발사업단장을 임명했다.

3개 부처는 지난해 12월 공모를 시작해 지원자격 검증, 1·2차 평가, 국가신약개발재단 이사회 심의·의결을 거쳐 초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장을 최종 선정했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유효·선도물질부터 후보물질 발굴, 비임상, 임상 1·2상 및 사업화까지 신약개발 전 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7월부터 오는 2030년까지 10년간 총 2조1758억 원(국비 1조4747억원, 민간 7011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연매출 1조원 이상의 글로벌 신약 창출과 국산 신약개발을 목표로 관계부처의 연구개발 역량을 총결집할 방침이다. 향후 10년간 우리 제약·바이오산업의 향배를 결정할 정부의 핵심 사업이다.

묵 신임 단장은 앞으로 식약처, 미국 FDA, 유럽 EMA 등 글로벌 규제기관의 신약 승인 및 국내외 기술이전 등을 목표로 후보물질 발굴, 임상 연구과제의 기획·평가·관리를 비롯한 사업단 운영,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제휴 등 대외협력업무, 사업화 지원 등을 총괄하게 된다.


묵 단장은 메디프론디비티 대표로 재직하던 2010년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을 성사시키는 등 신약개발 및 사업화에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겸비한 전문가다. 2016년 12월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전신인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의 제3대 사업단장으로 취임해 지난해 9월 사업 종료시까지 신약 품목허가 2건, 기술이전 57건 등의 성과를 내는 데 공헌했다.


사업단장의 공식 임기는 2024년 3월3일까지로 총 3년이다. 평가를 거쳐 2년간 연임이 가능하다.


묵 단장은 "선행 사업단을 운영하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기단계 물질 발굴에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국산 신약의 글로벌 시장 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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