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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안전관리 4대 혁신 대책…"한도없는 투자·인원 투입"

최종수정 2021.03.02 10:00 기사입력 2021.03.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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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안전책임자(CSEO) 신설…CEO 수준의 안전 권한 부여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올해 초 파주 사업장에서 화학물질 유출 사고를 겪은 LG디스플레이가 안전 사고 근절을 위한 '4대 안전관리 혁신 대책'을 마련했다.


LG디스플레이는 2일 안전관리 혁신을 위해 ▲전 사업장 정밀 안전진단 ▲주요 위험작업의 내재화 ▲안전환경 전문인력 육성 및 협력사 지원 강화 ▲안전조직의 권한과 역량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혁신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올해 초 파주 사업장에서 화학 물질 유출로 발생한 인명 사고를 계기로 만들어졌으며 LG디스플레이는 사고 발생 직후 가스 및 화학 물질을 취급하는 위험 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특별 점검을 실시해 충분한 안전이 확보된 경우에만 한해 작업을 재개해왔다.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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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우선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고강도 정밀 안전 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그 동안의 안전 진단이 사고 발생 부분과 인접 영역을 개선하는 수준이었다면 이번 진단은 시간과 재원의 제약없이 사업장 전 영역의 안전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종합적 개선책을 마련하는 수준으로 강화된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기관과 협력사, LG디스플레이 근로자도 함께 참여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위험 요소에 대한 관리 방안은 철저하고 신속히 실행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모든 투자와 인원은 한도없이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로는 LG디스플레이와 협력사 근로자가 모두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주요 위험작업의 내재화'를 추진한다. 위험요소를 철저히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운영체제를 구축하고 해당 협력사와 충분한 협의와 협력을 통해 내재화를 진행한다. 또한 현장의 안전 관리가 충실히 이뤄질 수 있도록 경험과 역량을 갖춘 안전환경 전문인력 육성을 추진한다. 대학·연구소 등 외부기관과 연계해 전문인력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협력사의 안전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도 적극 지원한다. 기존 상생협력기금을 확대해 협력사의 안전 시설 확충 및 관련 인력 확보를 지원하는 등 협력사 사업장의 안전 관리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갖추기 어려운 중소 협력사들에게는 LG디스플레이의 강화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개방하는 등 제도적 지원도 전개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는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를 신설하고 안전조직의 권한과 역량 및 인력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안전조직은 필요 시 관련 작업의 중지나 생산 시설의 가동 중지 등 CEO 수준의 안전 관련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고, 전사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리스크 접점에 있는 생산 현장의 안전조직도 보다 확대해 관리 체계가 빈틈없이 작동되도록한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그 어떤 경영성과도 결코 생명과 안전을 소홀히 할 만큼 중요하진 않다"라며 "자사와 협력사 직원들의 생명과 안전을 경영활동의 필수적인 전제이자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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