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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경기 정상화 기대감에 들썩이는 여행 수요"

최종수정 2021.02.27 12:00 기사입력 2021.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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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경기 정상화 기대감에 들썩이는 여행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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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코로나19 백신접종으로 경기 정상화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에어비앤비가 여행 수요 회복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총 예약금액은 59억1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1% 줄었지만 시장 예상치(51억9000만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액도 8억6000만달러를 기록해 예상치(7억4000만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순손실은 38억9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시장에선 2019년 매출액 대비 지난해 실적은 5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30% 줄어드는데 그쳤다.

김중한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식보상비용(28억달러)과 기업공개(IPO)관련 비용으로 인해 순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전반적으로 기대치를 상회한 양호한 실적”이라며 “성장성 측면에서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며 팬데믹 이후 숙박 시장 구조조정에 따른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여행수요는 지난 3분기 성수기 효과에 따른 피크 아웃과 4분기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이 혼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총예약금액의 분기 성장률 갭(4분기 성장률 ?3분기 성장률)을 보면 ?13.3%포인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2%포인트 대비 하락했다. 이는 4분기 실적이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을 받았다는 의미다.


이러한 변화는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의 4분기 조정 EBITDA 마진(세전 감가상각 전 이익률)은 ?2.4%로 코로나19 이전인 지난해 동기(-25%)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상황이다. 김중한 연구원은 “연초 백신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의 급격한 감소화 억눌려있던 수요가 다시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울 수 있는 때”라며 “회사 측 설문조사를 보면 54%의 여행자는 이미 여행예약을 했거나 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예약 실수는 지난 2019년 보다는 감소하겠지만 전 분기 대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예약 일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고 장기적으론 신흥국과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의 매출 회복과 여행 수요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최보원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객실 단가(ADR)가 높은 북미 지역의 정상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온라인 여행사(OTA) 기업들 중에서 상대적 매력도는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에어비앤비는 경기 정상화 최대수혜주로 차별적인 프리미엄을 부여받고 있다. 블룸버그 기준 회사의 PSR(주가매출비율)은 28배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성장주 전반의 변동성 확대 기조를 고려했을 때 다소 부담스러운 밸류에이션으로 단기적으론 전반적인 투자심리에 연동돼 오르내릴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론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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