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청년 일자리 1000개의 꿈' 첫 발
기업-청년 매칭해 포스트코로나 일자리 600명, 글로벌기업·스타트업 인턴 350명 지원
월 최대 223만원 임금 시비 지원

서울시, 청년 고용 '1000개 포스트 코로나 일자리' 창출…5월까지 순차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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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취업시장 불황이 장기화되고 작년 코로나19 악재까지 겹치면서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년 고용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서울시가 '청년 일자리 1000개의 꿈'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23일 서울시는 졸업 후 취업에 어려움을 겪거나 코로나로 일자리를 잃은 청년들이 포스트코로나 시대 유망 분야에서 일하면서 일 경험과 직무능력을 쌓을 수 있도록 일자리(기업)를 발굴해 청년과 매칭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선정된 청년들에게는 최대 월 223만 원의 임금을 전액 시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정책 당사자인 청년들이 스스로 기획·설계해 제안하고 실제 예산 편성까지 주도한 ‘청년자율예산’으로 만들어진 사업으로 이번에 처음으로 시도된다. 시는 1991년~1996년생을 일컫는 ‘에코세대’들이 졸업 후 노동시장에 계속 유입되고 있지만 기업은 코로나19로 신규채용을 축소하고 기존 일자리마저도 줄이고 있다.


시는 1000개 일자리를 발굴해 1000여 명에게 지원한다. ‘포스트코로나’ 일자리 600여명과 글로벌기업과 신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에서 인턴으로 일할 수 있는 ‘청년인턴 직무캠프’ 350명 등 2개 분야로 추진한다.

포스트코로나 일자리는 향후 노동시장 규모가 확장될 가능성이 큰 4대 분야에 집중한다. 미래 핵심산업으로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산업분야나 코로나 이후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는 사회서비스 분야다. 25일 청년지원서비스 분야 참여자 신청접수를 시작으로 4월 디지털 분야, 5월 기후환경과 사회적경제 분야 참여자 모집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디지털, 기후환경, 사회적경제 분야는 참여자 모집에 앞서 현재 참여기업을 모집 중이다.


선발된 청년에게는 월 최대 223만 원의 임금과 4대 보험가입을 지원 받는다. 일자리뿐 아니라 해당 분야의 직무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교육을 완료한 참가자에겐 수료증을 준다. 일자리 참여 이후에도 구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경력 형성과 전문성 강화를 동시에 지원한다는 취지다.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는 청년들이 선망하는 기업과 준비된 청년구직자를 연결해주는 새로운 유형의 일자리 사업이다. 글로벌기업과 신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에서 인턴으로 일하면서 일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참여자는 3월말부터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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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경 서울시 청년청장은 “지금 우리는 IMF외환위기 이후 가장 심각한 고용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며 “코로나19 타격으로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 지체에 따른 이행불안정성이 가중되어 향후 청년세대의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위기를 극복하고 청년의 사회진입 시기가 지체되지 않도록 청년의 삶을 살피며 새로운 일자리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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