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직후 상인들 소화기 들고 뛰어 나와 진화…교통정리도

22일 오전 11시 42분께 광주광역시 서구 양동시장 인근 도로를 주행 중이던 차량 폭발 사고 현장에서 주변 상인들이 119가 도착하기 전 주변 교통정리를 하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22일 오전 11시 42분께 광주광역시 서구 양동시장 인근 도로를 주행 중이던 차량 폭발 사고 현장에서 주변 상인들이 119가 도착하기 전 주변 교통정리를 하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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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에서 주행 중인 차량 폭발 사고가 나자마자 인근 상인들의 재빠른 대처로 더 큰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22일 광주 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2분께 광주광역시 서구 양동시장 인근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인 수입 SUV 차량이 폭발했다.

폭발음은 사고 현장에서 직선거리로 1㎞ 떨어진 곳에서도 들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과 함께 멈춰선 차량에서는 연기와 함께 불이 붙었다. 인근 상인들은 사고가 난 직후 곧바로 너나 할 것 없이 가게에 비치된 소화기를 들고 현장으로 뛰었다.

상인들은 사전에 약속이나 한 것처럼 차량에 붙은 불을 끄고 주변 교통정리를 했다. 또 운전자 A(37)씨가 괜찮은지 확인하기도 했다.


곧이어 도착한 119의 현장 수습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면서 더 큰 화를 막을 수 있었다고 소방 관계자는 설명했다.


팔 등에 화상을 입은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인테리어 현장에서 사용할 휴대용 부탄가스 10여 개를 차에 싣고 가던 것으로 확인됐다.


담배에 불을 붙이려고 라이터를 켜자마자 폭발했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부탄가스가 새어 나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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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과 경찰 등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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