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에도 물동량 증가' 인천항…1월에 최대 처리기록 경신
월간 기준 첫 30만TEU 돌파
중국·베트남 등 수출입 호조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난해 역대 최대 연간 물동량을 기록한 인천항이 올해 들어서도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31만 1112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1% 증가했다.
이는 인천항의 역대 최대 처리기록인 지난해 11월 29만 7963TEU를 넘어선 것이다.
인천항 물동량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3월까지 3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4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서며 계속해서 월간 컨테이너물동량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달 물동량은 수입 15만 6221TEU, 수출 14만 3850TEU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0.6%, 18.8% 증가했다.
국가별 컨테이너 수입 물동량은 중국(9만 5228TEU), 베트남(2만 2466TEU), 홍콩(5038TEU)이 각각 18.3%, 8.3%, 38%의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 수입 비중은 중국 61%, 베트남 14.4%, 태국 3.8%, 홍콩 3.2%, 인도네시아 2.9% 순으로 이들 국가로부터 컨테이너 수입이 전체 수입 물동량의 85.3%를 차지했다.
또 컨테이너 수출 물동량에서는 중국(9만 1200TEU), 국내 타항(2만 482TEU), 베트남(1만 2031TEU)이 각각 12.6%, 24%, 38.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수출 비중은 중국 63.4%, 베트남 8.4%, 대만 5.1%, 홍콩 2.8%, 태국 1.5% 순으로 이들 국가로의 컨테이너 수출이 전체 수출 물동량의 81.2%를 차지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달 물동량 증가 원인을 인천항의 주요 교역상대국인 중국·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수출입 호조와 지난해 1월 중국 춘제(春節·설) 연휴 기간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초 인천∼중국∼홍콩∼대만∼말레이시아 신규 항로가 개설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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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행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국내외 비대면 마케팅과 글로벌 대형 화주 유치 활동을 강화해 올해 인천항 물동량 목표인 345만TEU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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