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선제적 대응,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체계 구축...100년을 내다보는 도시 설계, 종로의 정체성 지속 확립...녹색공간 조성, ‘정원도시 종로’ 지속 추진

[인터뷰]김영종 종로구청장“100년 앞 내다보는  ‘종로 도시기본계획 2100’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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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사람중심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해 ‘작은 것부터 천천히, 그러나 제대로’라는 신념 아래 종로구 직원들과 함께 주민 행복과 안전에 주안점을 두고 최선을 다해 일해 왔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도편수처럼 장인정신을 가지고 안전한 종로를 만들기 위해 행정을 펼친 지 11년째 되는 해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코로나19로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잘 싸워주고 계셔서 감사드린다”고 먼저 주민들에게 인사했다. 이어 “올해는 그동안 해왔던 일을 지속 추진하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감염병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고 취약 계층에 집중, 건강과 희망을 이룰 수 있는 종로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종로구는 코로나19가 처음 확산되기 시작했을 때 질병관리본부의 매뉴얼보다 선제적으로 대처해왔다.


이는 1일 유동인구 200만명에 이르고 다른 자치구보다 노인인구 비율이 많아 지역사회에 확산되면 대처하기 힘들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발생 즉시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을 폐쇄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종로구 도심내 집회?시위를 금지하여 집회로 인한 코로나 확산을 저지하고 특별방역봉사단을 구성, 지역 곳곳을 꼼꼼히 방역해왔다.

또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34억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 코로나 피해업체에게 저리로 융자를 지원, 지방세를 징수·체납처분을 유예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김 구청장은 “이번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주민 여러분의 건강과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고 말했다.


올해 종로구는 가장 시급한 감염병 예방과 일자리 창출 그리고 취약계층 보호에 집중할 계획이다. 감염병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보건소내에 질병예방과를 신설, 적극적인 보건의료서비스 제공과 산책로를 추가 조성, 일상의 건강관리를 챙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공공일자리를 창출, 주민 취업지원 교육을 대폭 확대한다. 그리고, 우리 사회 취약계층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동주민센터 내 돌봄SOS센터를 설치, 누구나 집에서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한다.


이와 함께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장기적인 도시계획이 필요하다고 판단, ‘종로 도시기본계획 2100’을 추진한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물리적인 공간부문과 경제, 산업, 환경 등 비물리적인 부문을 폭넓게 다루며, 앞으로 종로구가 나아가야 할 백년대계 주춧돌을 세운다.


또 아이들이 종로구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교육 명문학교 육성과 미래산업교육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중·고등학교, 특수학교 입학생 전원에게 입학준비금을 지원, 공평한 학습환경을 만든다.


미세먼지 절감을 위해 도로 청소와 실내공기질 개선사업과 함께 우리 주변의 사소한 공간에도 녹색공간을 조성, ‘정원도시 종로’를 지속 추진한다. 한 사람이 1년간 온실가스 1톤을 줄이는 ‘1ㆍ1ㆍ1운동’을 실천하는 동시에, 도심 곳곳에 100만그루 나무심기를 통해 맑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2050년 탄소 중립에 종로가 앞장설 것이다.


종로구는 풍부한 역사문화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민족 고유의 품격과 자긍심이 깃들어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한국적인 도시다.


올해는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온 우리의 한(韓)문화사업을 체계화, 한복과 한옥, 한식, 한글, 한지, 우리소리, 우리놀이를 학교 교육프로그램으로 반영하고 일상에서 전통문화를 즐기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종로 곳곳에 휴식과 치유공간을 확대할 것이다.


북악산 한양도성 남측 삼청공원 위쪽 폐쇄구간의 탐방로와 숲길을 정비, 지난 11월 개방한 부암동 북악산 개방구간과 삼청동을 연결하는 한편, 공원과 거리 곳곳에 벤치와 전통정자를 추가 설치, 안심하고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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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종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많이 지치고 힘드시겠지만 주민 여러분께서도 인내를 갖고 방역의 주체로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주실 부탁드리며, 종로구도 최선을 다해 주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종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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