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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아파트 ‘후끈’… 10년 넘게 안팔리던 미분양도 경매 날개

최종수정 2021.02.19 15:52 기사입력 2021.02.1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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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노선·3호선 연장 등 교통호재… 김포·파주 규제로 '역풍선효과'
일산 신도시 주변 아파트, 법원 경매 낙찰가율 껑충
감정가보다 79% 높게 낙찰
'10년 미분양' 제니스 아파트, 올해만 28채 경매로 팔려

사진=일산서구 탄현동 일산두산위브더제니스 전경

사진=일산서구 탄현동 일산두산위브더제니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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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호재가 법원 경매와 악성 미분양 시장 흐름까지 바꾸고 있다. GTX-A노선 종착역이 들어서는 일산신도시 주변부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치솟는가 하면 10년이 넘도록 팔리지 않던 미분양 아파트에도 수요가 몰리는 추세다.


19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경매된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하이파크시티일산파밀리에4단지 173.8㎡(전용면적)는 8억3000만원에 낙찰됐다. 감정평가액 6억5800만원보다 1억7200만원이나 높은 금액이다. 심지어 낙찰가격은 시세보다 높다. 이 아파트 같은 면적은 지난해 10월 7억1000만원에 실거래신고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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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9일 경매된 일산서구 일산동 후곡마을건영15단지 59㎡ 역시 비슷한 낙찰 결과가 나왔다. 이 매물은 4억6899만원에 낙찰되면서 감정가 2억6200만원 보다 79%나 높은 금액에 주인을 찾았다. 이 물건에는 33명이 응찰한 것으로 전해졌다.

GTX 호재로 일산서구 일대 아파트들은 경매에서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올해 경매가 성사된 42건의 평균 응찰자는 8.6명에 달했고 감정가 대비 낙찰가율 비율도 평균 109.9%에 달했다. 일산서구 아파트의 평균 낙찰가율이 세 자릿수를 기록한 건 처음이는 것이 경매업계의 설명이다.


특히 일산서구 탄현동 일산두산위브더제니스의 경우 올들어서만 28채가 경매에서 새 주인을 찾았다. 2009년 첫 분양된 이 아파트는 10년이 넘도록 미분양을 해소하지 못했던 단지로, 지난해 중순까지만 해도 시장에서 거래가 되지 않아 급매물이 쌓였었다.

탄현동 A공인중개사사무소(공인) 대표는 "김포·파주 등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역풍선효과가 나타난데다 GTX-A노선, 서해선 연결, 3호선 연장 등 교통호재로 일산 일대 아파트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고 전했다.


오명원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너무 오르며 수요가 수도권 지역으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GTX 등 교통 호재가 쏟아진 곳에서 경매 열기가 뜨겁다"고 말했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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