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최초 국가기념일 28일까지 … "코로나19 극복 원동력으로 승화"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유네스코 등재를 기념하는 비석 모습.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유네스코 등재를 기념하는 비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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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1907 대한제국 당시 일본에게 빌려쓴 돈을 갚기위한 국채보상운동기념일이자 새로운 대구시민의 날인 21일을 시작으로 28일까지 '2021 대구시민주간'이 다양한 문화행사로 펼쳐진다.


대구시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분연히 일어났던 위대한 시민정신을 되살려 지난 2017년부터 매년 2월에 '대구시민주간'을 선포, 운영해 오고 있다.

시민주간의 첫날인 21일은 국채보상운동 기념일이자 새로운 대구시민의 날이다. 기존 10월8일이던 대구시민의 날을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날로 바꾸자는 시민여론을 반영해 지난해 바뀌었으나, 선포를 사흘 앞두고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취소된 바 있다.


세계최초의 시민주도 경제주권 수호운동인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2017년 10월30일)됐다. 또한 대구지역 고등학생이 중심이 된 한국 최초의 민주화운동으로, 대구경북 최초로 국가기념일로 지정(2018년 2월6일)된 2?28민주운동은 자랑스러운 대구정신으로 대내외에서 인정받아왔다.

대구시의 올해 '시민주간' 슬로건은 'K-방역의 중심, 대구시민이어서 자랑스럽습니다'이다. '대구정신확산' '지금 여기 우리는 대구인' '예술의 흥과 끼가 넘치는 대구인' '비대면 힐링콘텐츠' 등 4가지 분야에 걸쳐 공모전·콘서트·영화 상영회 등 60여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새로운 '대구시민의 날' 기념식 21일 첫 개최
…작년 선포 사흘 앞두고 '코로나19'로 무산 '아픔'

새로운 시민의 날 기념식은 21일 오후 2시30분에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된다.


기념식은 제114주년 국채보상운동 유공자 표창, 제44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 및 국채보상운동에서 코로나19 극복까지 지역 근·현대사 주요장면들을 극화한 음악극이 시립극단 단원 등 지역 예술인들의 참여로 각 15분씩 2부작으로 펼쳐진다.


기념식 말미에는 코로나19 극복 등에 기여한 시민 영웅들이 등장해 내빈들과 사전에 랜선으로 참여한 221명의 시민들과 함께 약속, 다짐을 의미하는 손도장을 찍는 퍼포먼스를 하고, 대구찬가(능금꽃 피는 고향) 축하공연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2021 대구시민주간은 시민들이 가장 체감하는 수단인 시민혜택도 양적, 질적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유원시설, 공연·전시 등 3개 분야 26개소에서 체험, 실내동물원, 먹거리골목, 유통 등 6개 분야 42개소로 증가했다. 특히 취약계층의 참여가 가능한 통합문화이용권과의 연계도 도입했다.


일주일을 꽉 채우는 볼거리, 즐길거리 마련을 위해 10개의 체험·전시·공연 프로그램이 시민주간중 계속된다. 체육 분야 이벤트로 '마스크 쓰GO' 시민정신 따라걷기 프로그램도 4월 말까지 국채보상기념공원, 두류공원에서 이어진다.


그리고 '컬러풀 혼(자)운(동)챌린지'는 8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컬러풀 혼운챌린지 영상시청 후 대구최강백신체조를 커버 또는 패러디하면 선착순 221명에게 모바일 상품권(1만원) 등을 선물하고, 인기작품은 최고 50만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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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시민주간 행사는 지금까지 우리 가슴 속에 전승되어 온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의 정신 그리고 코로나19를 극복하며 다시 한 번 확인한 위대하고 자랑스러운 대구정신을 더욱 계승·발전시키기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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