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2020년도 기업결합 동향 분석

기업결합 건수 865건…12.9%↑
반면 금액은 절반 이상 줄어…대형딜 없던 탓
수평·수직 결합은 늘었지만 혼합결합은 줄어
최근 10년 간 기업결합 심사 건수 및 금액 추이

최근 10년 간 기업결합 심사 건수 및 금액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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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지난해 기업들이 새로운 사업분야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타업종 기업과의 결합에 나서면서 전체 기업결합 건수가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2020년 공정위가 심사한 기업결합의 동향을 이 같이 분석·발표했다.

지난해 기업결합 건수는 865건, 금액은 210조2000억원으로 2019년(766건·448조4000억원)보다 건수는 12.9%(99건) 증가한 반면 금액은 53.1%(238조2000억원) 감소했다.


전체 기업결합 865건 중 계열사간 기업결합은 181건(20.9%), 비계열사간 기업결합은 684건(79.1%)이다. 2019년과 비교하면 계열사간 기업결합은 8건(4.2%) 감소했고, 비계열사간 기업결합은 107건(18.5%)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경쟁 관계에 있는 회사간의 결합인 수평결합과 생산과 유통 과정에 있어서 인접하는 단계에 있는 회사간의 수직결합의 경우 각각 2019년 58건에서 2020년 243건, 64건에서 53건으로 줄었다. 반면 수평·수직 이외의 회사간 기업결합, 즉 타업종간의 결합을 뜻하는 혼합결합이 2019년 444건에서 569건으로 늘었다.


공정위는 이를 전반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하에서도 기업들이 시장변화에 대응한 사업구조의 재편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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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공정위가 기업결합을 심사하며 경쟁제한 우려가 있어 시정조치를 한 기업결합은 딜리버리히어로-우아한형제들 등 총 3건이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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