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무원 3월6일 1차 시험, 코로나19 방역 관리…5급 공채 평균 경쟁률 43.3대 1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오는 3월6일 국가공무원 5급 공채와 외교관 후보자 선발을 위한 1차 시험이 열린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도 철저한 방역 관리 하에 응시를 허용한다.


인사혁신처는 1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5급 공채, 외교관 후보자 선발 1차시험을 실시계획을 밝혔다. 앞서 지난 5~7일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348명 선발에 1만5066명이 지원해 평균 43.3: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370명 선발에 1만2595명이 지원한 것과 비교하면 2471명(19.6%) 증가한 수치다.

모집 직군별 경쟁률은 5급 행정직군 48.2:1, 5급 기술직군 30.1:1, 외교관후보자 41.8:1을 각각 기록했다. 세부 모집단위로는 출입국관리직이 2명 선발에 359명이 지원해 179.5: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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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자의 평균 연령은 28세로 지난해(27.7세)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20~24세 4306명(28.6%), 25~29세 6555명(43.5%), 30~39세 3417명(22.7%), 40~49세 709명(4.7%), 50세 이상은 79명(0.5%) 등으로 조사됐다. 여성 접수자는 46%로 지난해(41.2%)보다 다소 증가했다.

1차 시험은 전국 5개 지역(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합격자는 오는 4월7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된다.


올해도 코로나19 방역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인사혁신처는 수험생 전원에 대해 확진, 자가격리 여부, 출입국 사실을 확인할 예정이다. 수험생이 건강상태나 출입국 이력 등을 스스로 신고할 수 있는 자진신고시스템도 확대·운영한다.


특히 인사혁신처는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에 대해서도 본인이 응시를 희망하는 경우 철저한 방역 관리 하에 응시를 허용할 방침이다.


인사혁신처는 "방역당국의 시험방역 가이드라인에 따라 주치의로부터 응시 가능한 상태임을 확인받은 수험생에 대해 방역당국이 지정한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응시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인사처 직원으로 구성된 시험관리관을 해당 시설에 파견해 전신보호구를 착용한 상태에서 시험 전 과정을 직접 관리·감독한다"고 설명했다.


자가격리자의 경우 지난해와 같이 방역당국과 협의 후 별도의 장소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올해 5급 공채, 외교관 후보자 선발 1차시험 운영시간은 총 60분가량 단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수험생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험생 교육과 준비시간을 효율적으로 진행해 시험운영 시간을 단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험 당일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을 보인 수험생 등에 대해서는 2주간 건강상태 이상 유무를 계속적으로 확인·관찰할 예정이다. 확진자·자가격리자가 응시한 시험실 감독관은 시험 후 1일 이내에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고, 2주간 건강상태를 확인받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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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은 "최근 헌법재판소 결정 취지와 정부 전체의 결정에 따라 확진자에게도 시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수험생 안전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대책을 수립해 시험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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