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주총서 박찬구 회장과 표대결 본격화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박철완 상무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주주 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박철완 상무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조카다. 금호석유화학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다.

박 상무는 주주명부를 열람하고 본인이 제안한 이사 교체와 배당 확대 등의 안건에 대해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는 박 상무가 다음 달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박 회장과 본격적으로 표 대결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했다.


박 상무 자신을 사내이사로 추천했고 사외이사 후보로 4명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주 배당금을 주당 15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우선주는 1550원에서 1만1100원으로 늘려달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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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박정구 전 금호그룹 회장의 아들인 박 상무는 금호석화 지분 1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지난달 박 회장과의 특수 관계를 청산한다며 독자 노선을 가겠다고 선언했다. 박찬구 회장과 박 회장 아들인 박준경 금호석화 전무가 보유한 지분율은 각각 6.7%, 7.2%다. 박 회장과 박 전무 등 특수 관계인 지분율은 약 14%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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