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 에스티아이 는 포토트렉시스템(Photo Track System) 장비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 상대방은 충남 테크노 파크와 TORAY 이다.
포토트렉시스템은 장비는 OLED 전공정 설비로 디스플레이 기판 표면 위에 사진 인쇄 기술을 이용하여 회로 패턴을 만들어 넣는 기술을 말한다. 감광성 고분자 물질(PR, Photoresist)를 얇게 바른 후 마스크를 올려 놓고 그 위에 빛을 가하여 원하는 패턴을 형성하는 장비다.
에스티아이 포토트렉시스템은 OLED 공정 BP(Back Panel) 공정은 물론 TP(Touch Panel)공정까지 대응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두 공정 설비를 개별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한 번에 구축함으로써 고객사는 공정 품질 향상과 설비 투자금액을 절감할 수 있다.
에스티아이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기존의 CF공정 설비 뿐만 아니라 OLED 전공정 설비 및 터치 패널 등 전공정 장비에 진출한 데에 의의가 있다”며 “기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 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전공정 장비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티아이는 기존 주력 제품과 더불어 신규 런칭 장비들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 테크노 파크는 OLED PR 공정, TORAY는 TP공정 및 CF공정에 STI의 포토트랙시스템 장비를 적용해 OLED BP 및 터치(Touch) 패널을 생산할 계획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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