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문자·사진·영상 신고 가능 '119 다매체 신고시스템' 독자 운영
1월 시스템 구축… 외국인과 장애인도 쉽게 이용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가 올해부터 경기북부 지역의 독자적인 '119 다매체 신고시스템' 운영을 한다.
16일 북부소방재난본부는 "급증하는 다매체 신고에 맞춰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난 1월 25일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19 다매체 신고시스템'은 음성 전화를 제외한 단문 메시지 서비스(SMS), 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MMS), 119 신고 어플리케이션, 영상 통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119 신고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용 방법은 119 번호로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면 별도의 전화 통화 없이 신고할 수 있다. 사진이나 영상도 첨부할 수 있다. 119 신고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신고 가능하며, GPS 정보를 통해 신고자 위치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유선 전화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과 장애인도 119 신고를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어 사회안전망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다.
또한, 집중 호우나 태풍 등 대형 재난 상황에서 신고 전화가 급증할 때도 우회 신고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간 도 소방재난본부가 31개 시·군 전역의 신고를 모두 접수한 후 경기북부 재난만 북부소방재난본부로 이관해 접수·처리하는 방식을 취해왔다.
하지만, 다매체 신고가 급증함에 따라 소방청을 주축으로 전국적인 '119 다매체 신고시스템 고도화 사업'이 추진되면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북부소방재난본부 간 시스템 분리 작업을 하게 됐다.
실제로 구축 완료 시점부터 지난 15일까지 북부재난종합지휘센터 119 종합상황실의 다매체 신고시스템을 통해 1194건을 접수했다.
이중 출동으로 이어진 경우는 38건으로 경기도 전체 다매체 신고 출동 건(83건)의 45%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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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환 북부재난종합지휘센터장은 "새롭게 분리 구축한 '119 다매체 신고시스템'을 통해 경기북부 권역의 다매체 신고를 보다 신속·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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