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성 甲' KT&G 전자담배 '릴' 해외서도 호평
PMI와 해외 판매 본격화
러시아 일본 시장서 좋은 평가
스피드 혁신 노력, 수출 확대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KT&G가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와 손잡고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의 해외 판매를 본격화하며 현지에 안착하고 있다.
15일 KT&G에 따르면 러시아, 우크라이나, 일본 시장에서 ‘릴’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KT&G는 향후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 국가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릴’은 지난 2017년 첫선을 보인 이후 편의성과 휴대성 면에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출시 100일 만에 판매량 20만대를 돌파했다. KT&G는 2018년 11월 궐련형 전자담배에 액상 카트리지를 결합한 KT&G의 독자 전자담배 플랫폼인 ‘릴(lil) 하이브리드’도 내놨다. 궐련형 전자담배 특유의 ‘찐 맛’을 대폭 제거하고 풍부하고 균일한 연무량과 기기 청소의 편의성을 높였다.
지난 2015년 10월 취임한 백복인 사장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연구개발에 집중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술 리더십’을 강조했다. 이에 2015년 126억 원 수준이던 연구개발 비용은 2019년에는 230억 원으로 늘어났다. KT&G의 지난해 특허 출원 수는 961건이다. 해마다 2배 이상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혁신의 노력은 수출로 이어졌다. KT&G는 지난해 1월 경쟁사인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과 릴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릴 제품을 PMI에 공급하고 PMI는 이를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국가에 판매하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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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I가 주목한 것은 KT&G의 스피드와 혁신성이다. ‘릴’은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와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의 ‘글로’보다 늦게 출시돼 시장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대해 KT&G는 ‘패스트 팔로워’ 전략으로 대응, 앞선 기술력을 기반으로 3년 동안 기능과 디자인을 개선한 7개 모델을 출시(경쟁사 평균 4개)하며, 휴대성과 편의성, 연무량 등 소비자들이 전자담배에 바라는 기능을 지속적으로 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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